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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첫 가입자 감소…넷플릭스 주가 곤두박질

입력 2022-04-2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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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의 동영상 온라인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오늘(21일) 새벽 마감한 미국 뉴욕 증시에서 넷플릭스의 주가는 장중 40% 가까이 폭락하며 약 18년 만에 최악의 날을 맞았습니다.

홍희정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넷플릭스의 1분기 실적 발표는 월가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이 1분기 270만 명 증가도 예상했던 것과 달리 넷플릭스 가입자는 오히려 20만 명 줄어들었습니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줄어든 건 2011년 3분기 이후 11년 만입니다.

이 같은 충격에 넷플릭스 주가는 곤두박질쳤습니다.

현지시간 20일 기준, 전날보다 35.11% 떨어진 226달러 20센트에 마감됐습니다.

장중 한때 212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월가 투자은행들이 이날 잇달아 투자 의견을 강등한 것도 주식 급락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JP모건은 "넷플릭스가 향후 몇 달 동안 신저가를 작성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50% 낮췄습니다.

웰스파고는 투자 의견을 '동일 비중'으로 하향했습니다.

넷플릭스 측은 가입자 감소 원인으로 온라인 서비스 시장의 경쟁 격화와 가입자들 간의 계정 공유 현상을 꼽았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서비스를 중단하며 가입자 70만 명을 잃은 것도 큰 타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넷플릭스는 2분기에도 글로벌 가입자 수가 200만 명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넷플릭스의 폭락은 다른 스트리밍 업체들의 주가도 끌어내렸습니다.

[리즈 밀러/재정자문사 서밋 플레이스 대표 : 아시다시피 오늘 주식시장은 넷플릭스의 믿을 수 없는 폭락이 전반적으로 지배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이날 넷플릭스 쇼크에 1.22% 하락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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