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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우승컵' 42년 만에…프랑크푸르트 기대 고조

입력 2022-04-15 21:24 수정 2022-04-1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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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80년, 차범근을 앞세워 UE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프랑크푸르트가 42년 만에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바르셀로나의 경기장을 프랑크푸르트로 물들인 팬들의 엄청난 응원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 바르셀로나 2:3 프랑크푸르트|유로파리그 8강 2차전 >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는 마치 프랑크푸르트의 홈 같았습니다.

42년 만의 우승을 위해 흰색 유니폼을 챙겨 입은 프랑크푸르트 원정 팬들은 거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홈팀 바르셀로나가 몸을 풀 때는 응원 대신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선수들은 경기 전부터 당혹스러웠습니다.

[사비/바르셀로나 감독 : 선수들에게 경기에 집중하라고 했지만 어떤 식으로든 상대 팬들의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허술한 수비로 경기 시작 2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먼저 골을 내줬습니다.

이후엔, 보레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이 골망을 흔들면서 추가 실점했습니다.

희한한 분위기 속에서 오바메양은 결정적인 기회를 연거푸 놓쳤고, 코스티치에게 쐐기 골까지 허용하면서 67분 만에 3골을 내줬습니다.

바르셀로나는 9분이나 주어진 후반 추가 시간, 부스케츠의 만회 골과, 데파이의 페널티킥 골을 연이어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늦은 시간이었습니다.

메시가 떠난 뒤, 챔피언스리그에 끼지 못하고, 18년 만에 유로파리그에서 뛰었지만, 이마저도 조기 탈락으로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1, 2차전 합계 4대 3으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차범근이 이끌었던 1980년 우승 이후, 42년 만에 우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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