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자업계 최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가 2년 만에 온라인이 아닌, 현장에서 개최됩니다.
다음 주 열리는데요, 어떤 신기술이 우리를 또 놀라게 할지, 김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최근 들어선 '가전 쇼' 성격을 뛰어넘어 로봇과 전기차, 스마트홈 같은 첨단 기술의 경연장이 됐습니다.
올해엔 전 세계 22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데, 우리 기업의 참가 규모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큽니다.
미·중 갈등으로 중국 IT 기업의 참가 규모는 크게 줄었습니다.
2년 전 공 모양의 인공지능 로봇을 선보였던 삼성전자는 최근 공개한 티저 영상에 외계인을 등장시켰습니다.
"외계인을 고문해 최신 기술을 만드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를 유쾌하게 표현한 겁니다.
현대차는 개 형상의 로봇이 사람과 함께 등장하는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완성차를 뛰어넘어 로봇, 모빌리티 같은 신기술 소개에 중점을 두겠다는 메시집니다.
과거 CES에서 처음 공개됐던 4K, 8K TV나 돌돌 말리는 디스플레이 같이 세상을 놀라게 할 혁신제품이 등장할지도 관심사입니다.
2년 전 전기차를 공개했던 일본 소니는 올해는 가상현실을 주제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로 이번 CES는 당초 계획했던 나흘 일정을 하루 줄여 7일 폐막합니다.
(영상디자인 : 허성운 이정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