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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가장 정확한 골잡이"…올해도 차이 났던 '클래스'

입력 2021-12-3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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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가장 정확한 골잡이"…올해도 차이 났던 '클래스'

[앵커]

올해도 전 세계 축구계엔 이 선수의 이름이 불렸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공격수", 오늘(31일) ESPN이 손흥민 선수에 대해 내놓은 평가입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의 축포로 시작된 2021년.

[현지 중계 : 토트넘 통산 100호 골입니다. 손흥민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웁니다! ]

새해 첫 골을 시작으로 거침없이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달릴 때 아무도 막을 수 없단 찬사 속에 유럽 무대 통산 150골을 넣었습니다.

리그에 온 지 여섯 시즌 만에 성공한 첫 페널티킥, 이 골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을 만든 데 이어 골문 양 옆, '손흥민 존'에서 터뜨린 골을 보태 모두 스물 두 골, 차범근과 함께 한국 선수의 유럽 한 시즌, 최다 골 타이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눈부신 성적 말고도 팬들이 박수를 보내는 손흥민의 순간은 따로 있습니다.

아무리 멀리 있어도 일단 온 힘을 다해 골대를 향해 뛰는 성실함은 수비를 할 때도 다르지 않았는데, 동료와 팀을 위한 헌신은 우리 축구에서도 빛났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 그게 뭐 혹사인가요? 전 너무 좋은데요? 대표팀에 와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특혜라고 생각하고…]

유럽과 한국을 오가는 혹독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A매치 7경기에서 4골을 넣었고, 코로나 이후 가장 많은 3만 명 넘는 팬들이 모인 자리에서 함성을 끌어냈습니다.

리그에서도, 대표팀에서도 최고의 선수로 기억된 2021년.

[마이클 오언/축구 해설가 : 손흥민은 믿을 수 없는 선수고 세계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ESPN은 프리미어리그 가장 뛰어난 왼쪽 공격수로 손흥민을 꼽으며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골잡이"란 찬사를 보냈습니다.

올 시즌 총 9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현지 날짜로 새해 첫날 열리는 경기에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합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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