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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층 결집' 윤석열 TK행…일부에선 "사과하라" 집회

입력 2021-12-29 19:59 수정 2021-12-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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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후보가 대구경북에서 시작해 충청으로 가는 올해의 마지막 지역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에 대해선 "늘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강성 보수층의 맞불 집회도 열렸는데 여기선 윤 후보가 전직 대통령에게 사과하라는 구호가 나왔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후보는 첫 일정으로 경북 울진의 신한울 3, 4호기 건설현장을 찾았습니다.

윤 후보는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원전 수출을 통해 일자리 10만 개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민주당 정권의 국가 정책을 보면 어느 것이 우리한테 유리하냐 이런 식으로 늘 하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을 위한 합당한 정책이 나오지 않는 겁니다.]

이어서 찾은 곳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고향인 안동.

이곳에서 경북 지역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문재인 정부를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서 국가와 국민을 약탈하고 있습니다. 무식한 삼류 바보를 데려다가 정치를 해서 나라 경제를 망쳐놓고, 외교·안보 전부 망쳐놓고…]

보수텃밭에서 정부여당과 각을 세우며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겁니다.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 사면의 파장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메시지 관리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공무원으로서 직분에 의해서 한 일이라 하더라도 우리 박근혜 대통령님에 대해서 늘 안타깝게 생각하고 그리고 건강을 많이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강성 보수층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사과해, 사과해.]

윤 후보가 참석한 이곳 국민의힘 경북 선대위 출범식장 앞에는 윤 후보의 사과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내일(30일) 대구에 이어 충청지역으로 2박 3일간의 일정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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