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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MBC 연예대상' 8번째 대상 역사 쓰나

입력 2021-12-29 13:24 수정 2021-12-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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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유재석
유재석(49)이 '2021 MBC 방송연예대상' 영예의 대상 주인공일까. 유일무이한 유력 수상자인 그가 또 하나의 역사를 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오늘(29일) 오후 8시 40분 '2021 MBC 방송연예대상'이 연말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MBC는 연예대상을 시작으로 연기대상, 가요대제전 순으로 2021년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유재석은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으로 11년 넘게 꾸준하게 참석했던 'SBS 연예대상'에 함께하지 못했다. KBS와도 올해 크게 인연이 닿지 않아 'KBS 연예대상'에도 불참했다. 올해 유일하게 참석하는 지상파 연말 시상식이기에 더욱 눈에 띄는 행보일 수밖에 없다.

올해도 MBC '놀면 뭐하니?'를 중심에서 이끌었다. 신축년 첫 부캐 엔터계 투자전문가 카놀라유를 시작으로, '2021 동거동락' 'MSG워너비' '유본부장' 등 부캐 특집과 정준하, 하하, 신봉선, 이미주가 합류한 '놀면 뭐하니?+'로의 확장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MBC 예능국의 효자 프로그램이라는 점도 유재석의 대상을 높게 점치는 이유 중 하나다. '놀면 뭐하니?-MSG워너비' 특집은 11.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6주 연속 비드라마 부문 TV 화제성 토요일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최근 전파를 탄 토요태의 데뷔기 역시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 속 TV 화제성 토요일 1위를 달렸다.

지난해 '무한도전' 이후 4년 만에 '놀면 뭐하니?'로 첫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유재석은 "'무한도전' 이후 다시 대상을 받을 줄 몰랐다"라는 솔직한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그는 2006년, 2007년, 2009년, 2010년, 2014년, 2016년, 2020년 총 7번 'MBC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받는다면 '놀면 뭐하니?'로 받는 두 번째 대상이자 자신의 8번째 'MBC 연예대상' 대상이다. 지금까지 한 방송사에서 한 사람이 8번의 대상 주인공이 된 사례는 없었다. 7번 수상도 역사였지만 8번 수상은 또 하나의 큰 업적이다.

이와 함께 '무한도전'에 이어 '놀면 뭐하니?'를 함께했던 수장 김태호 PD가 올해를 끝으로 MBC를 떠나기에 그의 수상 여부도 하나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만 20년을 함께한 회사, MBC 예능국의 상징이었던 그가 어떤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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