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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어 정세균 등판한 민주당…'지지층 총결집'

입력 2021-12-28 19:49 수정 2021-12-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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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낙연 전 대표에 이어서 정세균 전 총리가 이재명 후보를 돕기로 했습니다. 이 후보 입장에선 경선의 경쟁자들을 끌어안은 것인데, 그동안 당을 떠났던 인사들이 돌아오는 것도 받아주기로 했습니다.

연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경쟁했던 정세균 전 총리가 이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정 전 총리가 대선후보 후원회장을 맡는 건 처음입니다.

정 전 총리는 앞서 이 후보가 전북 지역을 방문했을 때 만찬 회동을 하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 (지난 3일) : 우리 이재명 후보가 우리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힘차게 격려해주시고…]

이낙연 전 대표가 국가 비전위원회 공동 위원장으로 등판한 데 이어, 정 전 총리까지 지원에 나서면서 내부 통합의 큰 퍼즐이 완성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선대위 관계자는 "원 팀이 드림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범여권 통합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음 달 초부터 보름 동안 탈당 인사의 복당을 신청받기로 결정했습니다.

5년 전 새정치민주연합이 분당됐을 때 국민의당으로 옮겨간 호남계 인사 등이 구제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열린민주당과 합당을 위한 당원 투표도 내년 초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혁신과 통합은 새로운 미래비전을 구현해낼 가장 강력한 토대입니다.]

진보 진영 총결집을 통해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과 차별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신현영/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국민의힘 집안싸움이 새해를 준비하는 사회 분위기를 망치지나 않을지 걱정스러울 지경입니다. 하루빨리 막장 쇼를 끝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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