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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노트급' 50달러 위조지폐 나와…국내 유입 경고

입력 2021-12-27 20:18 수정 2021-12-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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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0달러짜리 '초정밀 위조지폐'를 '슈퍼노트'라고 부릅니다. 전문가들도 구별하기가 쉽지 않죠. 이런 슈퍼노트급 위조지폐가 또 나왔습니다. 이번엔 50달러짜리인데 국정원이 실물을 입수해 분석 중입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현존하는 위조 지폐 중 가장 악명높은 건 '슈퍼 노트'라 불리는 100달러짜리 미국 달러화입니다.

최고 성능의 감별기를 사용해야만 구별이 가능합니다.

국정원은 최근 또 다른 '슈퍼노트급' 위폐가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50달러짜리 미 달러화인데 정밀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위폐는 진짜 화폐처럼 촉감이 느껴지고 자외선 램프에 비추었을 때 나타나는 숨은 띠도 똑같이 갖췄습니다.

위조방지 기술로 이용되는 '자성 잉크'로 일련번호를 인쇄해 위폐감지 센서도 속일 수 있습니다.

진짜 화폐와 차이점이 있다면 인물 그림 주변의 문자가 진폐에 비해 희미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정밀 확대경으로 봐야 겨우 구분이 될 정도입니다.

오른편 아래쪽 숫자 색이 보는 각도에 따라 진폐와 다르지만 이 또한 미세한 차이입니다.

국정원은 이 위폐가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에도 흘러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이 위폐의 배후 조직을 추적 중입니다.

(화면제공 : 국정원)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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