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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가족 축일' 맞아 메시지 "사랑의 힘 믿으라"|아침& 지금

입력 2021-12-27 08:26 수정 2021-12-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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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족의 힘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가족들을 먼저 돌아보라고도 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가정에서 꼭 필요한 말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죠?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월 26일 '성가족 축일'을 맞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교황은 "내 기도 속에는 항상 가족이 있다"면서 "특히 많은 가족이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팬데믹 기간에 더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봉쇄령이 가족이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했다"면서 "소통할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인내심을 요구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예를 들어 "격리가 강제된 환경에서 기존의 문제가 악화되는 경우 참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걱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용서는 모든 상처를 치유한다"며 "이럴 때일수록 사랑의 힘을 믿으라"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부탁해", " 고마워", "미안해" 이 세 마디를 자주 쓰라"며 "가정이 이해의 장소가 되길 기원한다"고 권했습니다.

[앵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안보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서방국가들에게 또 경고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NATO가 러시아의 안보 보장 제공 제안을 거부할 경우 러시아는 여러 가지 군사 기술적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인접 지역에 NATO 무기 배치 금지 등을 규정한 안보보장문서 서명을 미국과 NATO 측에 요구해 왔습니다.

이에 앞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인근 지역에 10만 명의 병력을 배치하자 NATO도 지난주에 4만 명의 신속 대응군을 주둔시키며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푸틴은 "모스크바까지 날아오는 데 4, 5분밖에 안 걸리는 NATO 미사일 시스템의 위험성에 대해 말했다"며 "우리를 물러설 수 없는 경계선까지 몰아세우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앵커]

홍콩에서 대한항공의 홍콩행 운항을 2주 동안 금지시켰습니다. 확진자가 나오면서죠?

[기자]

다음 달 8일까지 대한항공의 홍콩행 여객기 운항이 금지됩니다. 

홍콩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홍콩 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여객기 K2607편의 탑승객 5명이 도착 직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5명 모두 홍콩 국적으로, 인천공항에서 탑승할 당시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는 해당 승객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탑승 전 48시간 내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콩 보건부는 질병예방통제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운항을 중단시켰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항공사가 지켜야 할 절차를 모두 지켰다"며 "홍콩 당국에 적극 소명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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