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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감성 호소한 두루뭉술한 사과, 여론 무마용"

입력 2021-12-26 18:13 수정 2021-12-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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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씨의 사과에 대해 민주당은 "의혹이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감정에 호소해 나쁜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사과라고 평가 절하하는 분위기입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씨 기자회견 30분 만에 입장을 냈습니다.

[남영희/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그동안 제기된 김건희 씨의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사과가 윤석열 후보 부부의 진심이기를 기대합니다.]

민주당은 감정에만 호소하고 의혹 해소는 전혀 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김건희/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인 : 남편을 처음 만난 날, 검사라고 하기에 무서운 사람인 줄만 알았습니다. 몸이 약한 저를 걱정하며 '밥은 먹었냐' '날씨가 추운데 따뜻하게 입어라' 늘 전화를 잊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JTBC와의 통화에서 "감성에 호소하는 두루뭉술한 사과"이라며 "여론 안 좋으니 모면하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대위원장을 사퇴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 후보 배우자의 용기는 각자가 보기에 다소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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