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문세윤, KBS 연예대상 대상…골고루 상 나눠 가졌다(종합)

입력 2021-12-26 01:08 수정 2021-12-26 09:4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2021 KBS 연예대상2021 KBS 연예대상




방송인 문세윤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박 2일'·'갓파더'·'트롯 매직 유랑단'의 문세윤이 25일 오후 열린 2021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트로피를 품에 안은 문세윤은 "이 상의 무게를 제가 감당하면서 활동할 수 있겠느냔 생각을 한다. 상의 무게를 잘 이겨내 가면서 열심히 활동해 보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골고루 상을 나눠 가졌다. 이날 참석한 대부분의 방송인 가운데 극소수를 제외하고 하나 이상의 트로피를 받아갔다. 상의 개수가 많은 만큼, 상의 가치 또한 여러 개로나누어졌다.
 
2021 KBS 연예대상2021 KBS 연예대상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의 영예는 '1박 2일'에게 돌아갔다. 방글이 PD는 "2년 연속 상을 받았다. 감사드린다. 지지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이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1박 2일' 되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2021 KBS 연예대상2021 KBS 연예대상

허재는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수상 후 허재는 "'트로피를 들었을 때 이게 과연 무거울까, 가벼울까' 생각했는데 확실히 상은 무겁다"면서 "예능을 한 지 2년 반밖에 되지 않았는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윤정에게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이 돌아갔다. 장윤정은 "KBS에서 좀 처럼 부르기 힘든 (남편) 도경완, 장윤정 딱지를 떼고 잘 하는 거 같다. 사랑해줘서 감사하다"라며 웃었다.
 
2021 KBS 연예대상2021 KBS 연예대상

'편스토랑' 오윤아는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오윤아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지 몰랐다. 이 상은 저희 민이가 주는 상 같아서 뜻깊고 소중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은 '갓파더' 장민호에게도 돌아갔다. 장민호는 "가요시상식, 그 어떤 시상식을 통틀어 연말 시상식에 처음 나왔다"며 "저희 아버지는 10년 전에 하늘나라에 먼저 가셨지만, 그 자리를 채워주는 '갓갑수' 김갑수 아버지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은 '1박 2일' 연정훈과 '개승자' 이승윤이 차지했다. 연정훈은 "스태프와 동생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여행하다 보니까 벌써 2살이 더 먹었다. 촬영가면 '엄마 말 잘 듣겠다'고 약속하는 아이들과 서포팅해주는 아내, 부모님, 장모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윤은 "처음으로 연예대상에서 개인상을 받았다. '이렇게 받아도 되나' 싶은데, '개승자'를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예능인상은 김숙·전현무·박주호 가족·김종민·문세윤에게 돌아갔다. 김종민은 "여기서 대상을 2번 받았다. 대상 후보로 올려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능력에 비해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고, 문세윤은 "하루하루가 꿈 같다. 신인 때부터 알던 김숙 누나와 올해의 예능인상을 같이 받는 것 자체가 너무 감동스럽다"고 밝혔다.

수상 후 전현무는 "올해 좋은 제도가 생겼다. 대상 후보에게 상을 준다. 작년에는 빈손으로 갔다. 내 인생의 흑역사였는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이것만으로도 만족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숙은 "작년 상은 생각도 못 했던 상이라 무슨 말을 했는지 아직도 생각이 안 난다. 올해도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주호 가족을 대표한 박주호는 "훌륭한 분들과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 2년 만에 이 자리에 올라와 떨린다. 많은 분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1 KBS 연예대상2021 KBS 연예대상

홍성흔 가족과 라비가신인상을 받았다. 리얼리티 부문에는 '살림하는 남자들' 홍성흔 가족이 차지했다. 홍성흔은 "제작진·출연진분들 감사드린다. 아버지·어머니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쇼·버라이어티 부문은 '1박 2일' 라비가 차지했다. 라비는 "상 욕심이 없어서, 작년에 진짜로 안 받고 갔다. 이번에는 주시더라. 소중한 자리 맡겨주신 PD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의 DJ상은 박명수에게 돌아갔다. 트로피를 받아 들은 박명수는 "라디오는 인간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다. 매일 생방송을 하면서 출근할 때 '오늘도 나가서 일할 수 있구나'를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라디오를 할 것이다. 정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송가인, 배우 류수영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송가인은 '트롯 전국 체전', '트롯 매직 유랑단'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제작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편스토랑'으로 인기상을 받은 류수영은 "또 좋은 요리 만들겠다. (아내) 박하선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하 2021 K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대상=문세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1박 2일'
▲최우수상=허재·장윤정
▲우수상=오윤아·장민호·연정훈·이승윤
▲올해의 예능인상=김숙·전현무·박주호 가족·김종민·문세윤
▲베스트 엔터테이너상=김병현·사유리·솔라·장도연·홍현희
▲베스트 커플상=이휘재·이현주·성훈·장원영
▲베스트 팀워크상='살림하는 남자들'
▲베스트 아이콘상='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
▲올해의 스태프상=김수애 편집감독
▲방송작가상=노진영 작가
▲신인상=홍성흔 가족·라비
▲올해의 DJ상=박명수
▲엔터테인먼트 DJ상=윤정수·남창희
▲핫이슈 예능인상=이연복·정호영
▲디지털 콘텐트상=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베스트 챌린지상='개승자' 팀
▲인기상=송가인·류수영
▲프로듀서 특별상=강형욱
▲공로상=최수종·하희라 부부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