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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트럭서 날아든 합판…뒤차 보닛 '종잇장' 됐다

입력 2021-12-25 18:16 수정 2021-12-2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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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리스마스 대낮에 집에 불이 나면서 노부부로 추정되는 80대 남녀가 사망했습니다. 또 달리는 트럭에서 나무 합판이 떨어져 뒤따라오던 승용차를 덮치는 일도 있었는데요. 보닛이 이렇게 종잇장처럼 구겨질 정도였는데, 트럭 운전자는 그대로 도주했다고 합니다.

사건사고 소식,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나무 합판을 실은 트럭이 3차로를 달립니다.

속도가 빨라지고, 이후 트럭에 실린 합판 한 장이 차량을 향해 날아옵니다.

뒤에서 달리던 승용차의 보닛을 덮치는 순간, 충격에 차량이 휘청입니다.

차량 보닛은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A씨/피해 차량 운전자 : 합판이 앞면부를 아예 가렸거든요. 아, 죽는구나. 아무 소리도 안 나오고 와 이제는 끝났구나. 고정 같은 게 아예 없더라고요. 위태위태롭게 돼 있다.]

사고를 당한 운전자가 경적을 울리며 뒤쫓았지만 트럭은 현장에서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를 붙잡아 현장에서 이탈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시뻘건 불길이 창문 밖까지 치솟습니다.

오늘 낮 1시 15분쯤, 서울 마포구의 3층짜리 상가주택건물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여만에 꺼졌지만 주택에 사는 80대 남성과 여성이 사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집 안에서 자욱한 연기가 밀려나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시간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집이 모두 불 타 천육백만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또 진화 작업 중 소방대원 한 명이 어깨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morea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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