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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11일 만에 400만 돌파…올해 최대 흥행작 등극

입력 2021-12-25 10:06 수정 2021-12-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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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진흥위원회〉〈사진=영화진흥위원회〉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오후 10시 영업제한에도 불구하고 올해 최대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은 25일까지 누적관객수 417만542명을 동원하며, 올해 최대 흥행작인 '모가디슈'의 361만명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개봉 11일 만에 '팬데믹 이후 최단기간 400만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 지난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435만명)의 400만 관객 돌파 시점을 7일이나 앞당겼다.

지난 18일부터 정부의 새 방역지침에 따라 극장 영업시간이 오후 10시로 제한됐음에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이와 같은 기록을 세워 더욱 눈길을 끈다. 영업제한이 없었다면 이를 훨씬 웃도는 관객수를 보였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지난 22일 동시 개봉한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매트릭스: 리저렉션' 등 할리우드 대작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압도적으로 높은 1위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새롭게 세울 기록에도 많은 이목이 주목된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분)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마블 영화를 사랑하는 국내 관객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마블의 새로운 세계관인 '멀티버스'(다중우주)를 다룬다고 알려져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2000년대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3부작 빌런과 2010년대 앤드류 가필드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부작 빌런이 총출동해 관객들의 어린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 포인트다.

박상우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woo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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