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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더 추워져…서울 '영하 16도' 성탄 한파 온다

입력 2021-12-24 20:32 수정 2021-12-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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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후부터 찬 바람 불고 또 눈발도 날렸는데 주말에는 더 추울 거라고 합니다. 중부지방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아래, 대관령은 영하 21도까지 내려갈 걸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박상욱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단단한 옷차림에 목도리를 두르고, 따뜻한 음료수를 손에 쥐어보지만 추위를 피하긴 어렵습니다.

오후 들어 점차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해지면서 발걸음은 절로 빨라집니다.

크리스마스인 내일(25일), 그리고 일요일까지 추위는 더욱 거세집니다.

주말 동안 서울은 최저 영하 16도, 대전 영하 14도, 춘천은 영하 18도까지 기온이 떨어지고, 광주와 대구, 부산도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갑니다.

올겨울 최강 한파에 눈 까지 겹치면서 곳곳의 도로가 마비될 수도 있습니다.

[택시기사 : 아무래도 개인택시들이나 법인택시들은 눈 오고 그러면 길이 미끄럽기 때문에 사고 나면 굉장히 난감하잖아요. 거의 일찍 (운행 마치고) 들어가는 편이에요.]

[택시기사 : 그럼 골치 아프다고요. 미끄러지고 사고 나고 차 긁히고 하면, 그거 누가 책임져 주나.]

강원도 영동지역엔 대설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지역엔 최고 20cm의 눈이, 전라 서해안 지역과 경북 북부엔 5cm 눈이 예상됩니다.

중부지방 곳곳에도 눈발이 날릴 수 있습니다.

주말이 지나도 당분간 이 같은 날씨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화요일까진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주초엔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 일대에 눈이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 영상그래픽 : 백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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