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처〉 미국 화이자사가 개발한 먹는 방식의 코로나19 치료제 30만 명분이 이르면 다음 달 말 국내에 들어올 전망입니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오늘(24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의 국내 도입 일정과 관련해 "당초 내년 2월을 예정했으나, 방역상황 상 1월 말에 도입하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팍스로비드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이 나오고 계약이 확정되는 대로 관련 내용을 설명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식약처가 팍스로비드의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검토하고 있는데, 승인 여부는 다음 주 안에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이미 밝혀드린 7만 명분보다 훨씬 많은 30만 명분 이상의 치료제 구매 협의를 화이자사와 진행해왔다"며 "계약이 곧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이 나오고 계약이 확정되는 즉시 국민께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