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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3~4시간 안에 잡아낸다, PCR 개발 완료…30일부터 사용

입력 2021-12-24 11:42 수정 2021-12-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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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용 유전자증폭(PCR) 시약이 개발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4일)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 오미크론 변이 확인용 PCR 시약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확진 이후 오미크론 확정까지 유전체 분석으로 3~5일이 걸렸지만, 신규 변이 PCR 시약 도입에 따라 확진 이후 3~4시간 이내로 단축됐다"며 "신속하게 오미크론 여부를 판별해 효과적으로 확산과 전파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30일부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변이 PCR 분석을 통해 알파와 베타, 감마, 델타 구분에 이어 스텔스 오미크론을 포함한 오미크론 변이도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게 됩니다. 5개 주요 변이를 한 번의 PCR 분석으로 판별할 수 있게 된 건 세계 최초입니다.

방역당국은 신속한 오미크론 변이 확인을 위한 PCR 시약 개발방안을 마련하고 진단검사·바이러스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시약 제조사들의 개발을 지원했습니다.

시약 제조사들은 질병청이 제공한 양성 참조물질을 활용해 시제품을 제작했고, 질병청은 해당 시제품을 대상으로 유효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유효성 평가 결과에 대한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현장에서 사용이 적합한 제품이 선정됐습니다. 제품은 오는 29일까지 전국 지자체 등에 배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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