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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박근혜 건강상태 고려 사면…통합·화합 계기되길"

입력 2021-12-24 11:12 수정 2021-12-24 14:12

"반대하는 분들 이해와 혜량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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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하는 분들 이해와 혜량 부탁"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4일)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 특별 사면에 대해 "국민 통합과 겸허한 포용이 절실하다"며 "이번 사면이 생각의 차이나 찬반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새시대 개막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난 시대의 아픔을 딛고 새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박 씨를 사면한 이유에 대해선 "5년 가까이 복역했고, 건강이 나빠진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거에 매몰되기보다 미래를 향해 담대하게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반대하는 분들에게 넓은 이해와 혜량을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박 씨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특별사면하고 복권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직 대통령 이명박 씨는 사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이외에도 정부는 오는 31일 자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선거사범, 사회적 갈등 사범 등 3,09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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