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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진 240여명 확산세…9개 시도서 n차감염

입력 2021-12-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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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된 사람은 지금까지 240여 명으로, 감염자가 나오는 지역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퍼지는 건 맞지만 빠르게 진정되고 중증으로 가는 경우도 적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 곳곳에서 나오고는 있는데요. 오미크론이 딱 이렇다고 확실한 정보가 나온 상태는 아니라서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의 오미크론 첫 확진자는 34살 여성으로 지난 18일 남편과 함께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대전으로 이동할 때까지 접촉자는 없었습니다.

동행했던 남편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지만, 14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세종시에서도 30대 남성이 오미크론 판정을 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어제(23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12명 늘어 누적 감염자 수가 246명에 달했습니다.

2차 감염 이상의 오미크론 n차 감염은 서울과 광주, 대구 등 전국 9개 시도에서 발생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가족과 지인 모임을 통한 3명의 오미크론 집단 감염이 확인됐고, 이들과 함께 식당을 이용한 손님 등 1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이건에 대해서는 지금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중에 있습니다.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어서 원주 내에서 추가 전파가 이뤄졌는지 원주 집단감염 첫 환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오미크론이 이미 지역 사회에 퍼졌을 가능성이 있어 감염자가 급증할 수도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현지 시간 23일 오미크론 감염자만 1만6천여 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9만 명이 넘었습니다.

델타를 포함한 하루 신규 확진자는 12만 명에 육박해 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영국 보건안전청은 오미크론 감염자가 입원할 확률이 델타 변이보다 최대 70% 낮다면서도 전파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중증이 되는 숫자는 상당할 수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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