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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리가 몇 명인데…" 여성끼리 외모비하 성희롱 아니라는 국립암센터

입력 2021-12-23 17:08 수정 2022-01-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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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직원에 대한 성희롱·성추행 의혹에 부적절한 대응을 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국립암센터가 지난 9월 내부 성희롱 사건에도 제대로 된 징계를 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9월 암센터에서 근무 중이던 한 피해자는 여성 상급자로부터 “여기 무수리들이 몇 명인데 (남자 직원이) 뭘 이런 걸 치우냐”“최근 살이 너무 쪘다”는 말을 듣고 국립암센터에 성희롱 익명 신고를 했습니다. 국립암센터 고충위원회는 해당 발언이 '성희롱'에 해당한다며 징계위원회 회부를 건의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심의한 국립암센터 징계위원회는 “성희롱 행위로 판단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단순 주의 조치만 내렸습니다.

JTBC가 입수한 징계위원회 결과 문서에는 당시 암센터 징계위원회 위원들이 “같은 여성끼리 외모 발언은 (성희롱이) 인정되지 않는다”“징계는 법원에서 유죄가 될 사안만 가능하다”는 의견 등을 제시한 사실도 담겨있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잠시 뒤 JTBC뉴스룸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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