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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회서 한국 수영 역사 새로 쓴 황선우…"이제 첫걸음 뗐다"

입력 2021-12-23 16:46

자유형 50m,자유형 100m 등 총 4개 종목서 한국신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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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50m,자유형 100m 등 총 4개 종목서 한국신기록 경신


"올림픽 경험이 큰 도움이 됐어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21 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황선우가 새해 인사를 보냈습니다.

세계선수권 대회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딴 황선우가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출처=올댓스포츠)세계선수권 대회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딴 황선우가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출처=올댓스포츠)

황선우는 이 대회에서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땄고, 여러 종목에서 한국 신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자유형 50m,자유형 100m, 개인혼영 100m과 단체전인 계영 200m까지 총 4개 종목입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어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인 황선우가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Q.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200m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소감을 말해주세요.
황선우(이하 황): 일단 첫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결과를 얻어서 값진 결과라고 생각하고, 또 쟁쟁한 선수들과 경기를 하다 보니 저의 경기 능력도 많이 올라간 것 같고, 이제 이 시합이 첫 걸음이라고 생각하고 더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Q. 첫 출전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200m 1위, 자유형 100m 6위, 개인혼영 100m 한국신기록 등 많은 성과를 얻었는데, 대회 마무리한 소감은 어때요?
황: 자유형 200m 1위, 자유형 100m 6위, 개인혼영 100m 한국신기록이라는 많은 기록을 얻었는데, 이번 시합 후회 없이 뛴 것 같아서 저는 굉장히 만족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Q. 도쿄올림픽에서는 오버 페이스로 후반에 급격히 지쳤는데, 이번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결선에서는 막판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올림픽 이후 경기 운영이 많이 향상된 것 같은데요?
황: 도쿄올림픽 때는 150m 구간에 오버페이스가 걸려서 마지막 50m를 끌어올리지 못했는데, 이번 세계선수권은 도쿄올림픽에서 뛴 경기를 바탕으로 150m 구간에서 조금은 쳐졌지만 스퍼트를 내서 이번 200m에서 1위를 기록한 것 같아서 스스로 발전한 거 같아서 기쁩니다.

Q.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2021년을 돌이켜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인가요?
황: 올해 기억에 남는 순간은, 이 대회가 끝나기 전까지는 도쿄올림픽을 꼽았지만 이번 대회를 뛰고 나면서 자유형 세계선수권 200m가 정말 기억에 남는 대회인 것 같고. 왜냐하면 제 메이저 대회 첫 금메달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Q. 올림픽 이후 두 번의 국제 대회에 출전했다. 올림픽 경험과 비교했을 때 무엇이 가장 달라졌다고 생각하나요?
황: 올림픽을 뒤고 나서 레이스 운영적인 부분에서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Q. 내년 목표와 각오는요?
황: 내년에 있는 후쿠오카 세계 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있는데, 그 모든 두 대회에서 메달을 따기 위해 열심히 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Q.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황: 올해 많은 분들의 큰 응원을 얻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새해에도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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