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내일부터 추워져요, 따뜻하게 입으세요" 강원영동엔 폭설 예보

입력 2021-12-23 15: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지난 19일 오후 눈이 내려 쌓인 제주 한라산 1100고지에 만들어진 눈사람 가족이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19일 오후 눈이 내려 쌓인 제주 한라산 1100고지에 만들어진 눈사람 가족이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크리스마스 이브인 내일(24일)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23일) 기상청은 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 경기 북부와 동부 지역에 1~3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강원영서에는 눈이 1~5cm가 쌓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원영동은 내일 저녁 6시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새벽 사이 눈이 5~20cm 쌓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원영동은 대설 경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온도 큰 폭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한파주의보를 넘어 한파경보까지 발령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내려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바람도 세게 불어 체감 온도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4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도에서 13도입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수원 -1도, 전주 0도, 광주 0도, 여수 4도, 강릉 3도, 안동 -3도, 포항 2도, 부산 5도 등입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3도, 전주 8도, 광주 10도, 여수 11도, 강릉 8도, 안동 8도, 포항 11도, 부산 13도 등입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에서 영상 2도 사이, 낮 최고기온이 영하 8에서 영상 3도 사이 분포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25일부터 28일까지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져 평년(최저기온 -9~1도, 최고기온 2~9도)보다 2~6도 낮겠고, 특히 26일과 27일은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도 이하에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매우 춥겠으니 시설물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