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접전을 보이고 있다는 두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3일)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NBS 조사에 따르면 다자대결에서 이 후보는 2주 전 조사 때보다 3%포인트 내린 35%, 윤 후보는 같은 기간 7%포인트 내린 29%를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주 전 2%포인트에서 6%포인트로 더 벌어졌습니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은 지지 이유로 '후보 개인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44%)'를 꼽았습니다. 윤 후보 지지자들은 지지 이유로 '정권 교체를 위해서(69%)'를 꼽았습니다.
두 후보 뒤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6%, 2%p↑),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4%, 1%p↑)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그 외 다른 사람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1%, '없음'은 16%, '모름 및 무응답'은 9%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2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학교 최명희홀에서 학생들과 타운홀 미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른 여론조사 기관 조사에서도 두 후보는 접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오차범위 내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어제(2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 지지도는 35.2%, 이 후보는 32.9%입니다.
윤 후보는 2주 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1.2%포인트 내렸고, 이 후보는 3.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격차는 2.3%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입니다.
두 후보 뒤로는 안 후보(7.5%), 심 후보(4.7%)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1.3%)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그 외 인물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1.7%, '없음'은 11.0%, '모름 및 응답 거절'은 5.6%입니다.
NBS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입니다. 응답률은 24.3%입니다.
한국갤럽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7.6%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