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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오미크론?"…다시 문 연 무료 검사소에 긴 줄

입력 2021-12-2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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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된 미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확산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인데, 남부에는 마이애미, 서부에는 LA다저스타디움에 대규모 무료 검사소가 다시 열렸습니다. 

홍희정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 남부 마이애미의 한 대규모 코로나 검사소입니다.

차량 행렬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기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미국 서부 LA입니다.

야구장에도 대형 코로나 검사 시설이 다시 열렸습니다.

LA다저스타디움도 대규모 코로나 검사소를 다시 열었는데요.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온 차량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나움/코로나 검사자 :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 테스트를 받으러 왔어요. 약간 목이 아픈데 알레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부모님을 만나러 가야 해서 확실히 하고 싶었어요.]

미국 사람들은 오미크론의 확산 때문에 여행계획도 일부 취소했습니다.

[리언 김/코로나 검사자 : 제 아내도 임신한 상태여서 많이 조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전국에 대규모 무료 검사소를 다시 열겠다고 했습니다.

연방 차원에서 5억 개의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구입해 나눠주겠다고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전 국민에게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무료로 제공하겠습니다. 집으로 배송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도 구축할 것입니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감염되면서 의료기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메리 터너/미네소타간호연합(MNA) 대표 : 코로나19 팬데믹은 이전보다 심각합니다. 응급실은 꽉 찼고 환자들이 다시 병원으로 오기 시작했습니다. 복도엔 대기자들이 가득합니다.]

미국에선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조만간 하루 25만명을 넘어설 것이란 예측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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