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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들이 뽑은 올해 병영정책 1위는? "급식 개선"

입력 2021-12-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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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우리 장병들이 올해 가장 만족스러운 병영정책 1위로 '급식 개선'을 꼽았습니다.

오늘(22일) 국방일보가 공개한 '12월 병영차트'에 따르면 2021년 우리 군이 장병 복무와 복지 여건 개선을 위해 시행한 병영정책 가운데 '급식 개선'(183명·15.3%)에 대한 장병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병들은 "급식이 바뀌니 병영생활의 전반적인 만족감이 크게 상승했다", "밥맛이 좋아지니 군 생활할 맛도 난다", "부식이 다양해졌고, 심지어 샤인머스켓이 나올 때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1위 '급식 개선'과 단 1표 차이로 2위를 차지한 병영정책은 '자기개발 지원'(182명·15.2%)입니다.

우리 군은 병사 1인당 연간 최대 10만원의 자기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자기개발 비용 지원 분야가 운동용품까지 확대됐습니다.

장병들은 "많지 않은 금액이라 여길 수 있지만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된다", "자기개발 비용으로 입대 전에는 안 읽던 책도 사서 읽고, 공부도 하게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두 정책 뒤로는 코로나19 대응(170명·13.7%), 휴대전화 사용(140명·11.7%), 봉급 인상(129명·10.8%), 두발규정 완화 소식(91명·7.6%), 병영문화 개선(77명·6.4%)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이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16.6%(199명)가 '휴가'라고 답했습니다.

2위는 무선 이어폰(83명·6.9%), 3위는 스마트폰(76명·6.3%)입니다. 이어 4위부터 10위는 순서대로 전역(55명·4.6%), 여자친구(50명·4.1%), 현금(46명·3.8%), 컴퓨터(38명·3.1%), 태블릿PC(33명·2.8%), 동계 운동복(32명·2.6%), 운동화(28명·2.3%) 입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앱인 '더캠프'에서 주관식 설문으로 진행됐습니다. 1194명의 장병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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