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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화학물질 122종...암·눈손상 등 위험성 있는 것도 44종

입력 2021-12-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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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올해 2월~10월 제조되거나 수입된 신규화학물질의 이름과 유해성, 위험성을 공개했습니다.

"신규화학물질의 제조·수입자는 미리 유해성·위험성 조사보고서를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하고, 고용노동부는 이를 검토하여 화학물질의 명칭과 유해성 등을 공표한다"는 산업안전보건법을 따른 겁니다.

이번에 새롭게 공표된 신규화학물질은 모두 122종입니다. 이 중 DL-10-캄포술폰산, 4-메르캅토페놀 등 44종에서 유해성·위험성이 확인됐습니다.

발암·피부 부식·심한 눈 손상 등이 가능한 위험성이라고 노동부는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해당 신규화학물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사업주에 대해 환기시설을 설치하고 보호 안경이나 장갑 등을 지급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예를 들어 DL-10-캄포술폰산은 취급 시 분진 등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호흡용 보호구, 보호 장갑, 보안경 등을 착용해야 합니다. 또 분진 등이 많이 발생하는 장소에는 국소 배기장치 등 적절한 환기시설을 설치해야 합니다.

또 이 물질들을 취급하는 근로자가 이 물질들이 위험하단 사실을 사전에 알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에 해당 신규화학 물질의 정보를 반영해 사업장에 게시하고, 교육하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 공개된 신규화학물질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www.moel.go.kr, '뉴스·소식'→'공지사항'→'신규화학물질' 검색)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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