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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단체 광화문서 총궐기 집회…'방역지침 보이콧'까지 검토

입력 2021-12-22 07:30 수정 2021-12-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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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자영업자비대위가 9월 9일 오전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생활고를 호소하며 방역지침 전환을 요구하는 차량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국자영업자비대위가 9월 9일 오전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생활고를 호소하며 방역지침 전환을 요구하는 차량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영업자단체가 정부의 강화된 방역지침에 반발해 오늘(22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총궐기에 나섭니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서울 광화문에서 영업제한, 방역 패스 조치 중단과 함께 온전한 손실보전을 요구하는 총궐기 대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거부하는 '보이콧 선언'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비대위 측은 "방역지침에 맞춰 299명으로 집회 신고를 했지만, 자발적인 참가자 규모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참가자들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경찰과 충돌을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관계자는 "지방에서 자발적으로 상경하는 참석자들의 규모까지 모두 알 수 없다"며 "과격한 행동 자제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앞서 전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부산·경남지역 자영업자 일부는 전세 버스를 대절해 상경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원칙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집회 참석 인원이 299명을 초과할 경우 해산 조치를 하고, 주최자의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는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서울시와 합동으로 현장에서 방역지침 준수 확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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