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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북 첫 오미크론 집단감염…하루새 49명 급증 '전국 전파 양상'

입력 2021-12-21 16:56 수정 2022-01-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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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북 익산의 A 유치원 내부 모습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북 익산의 A 유치원 내부 모습
전북 익산의 A 유치원에서 20명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집단감염됐습니다. 역학적 연관자, 그러니까 아직 변이 확진 판정은 받지 않았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사람은 이 유치원에만 35명이 더 있습니다.

원생과 교직원, 이들의 가족이 다닌 유치원 등에서 감염됐습니다. 문제는 A 유치원의 한 외부 강사가 전북 부안의 B 어린이집에 방문했는데 여기서도 원생 등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을 고려하면 B 어린이집에서도 변이 바이러스의 집단감염이 우려됩니다. 박영준 방 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백 브리핑에서 "어떤 경로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가 전파됐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도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동구의 한 공공기관에서도 3명이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이 방문한 식당을 조사해보니 여기서 종업원과 방문자 6명이 추가돼 총 9명이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첫 확진자가 나오기 전부터 이미 변이 바이러스가 퍼졌을 거로 보고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휴대전화 정보 등을 바탕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만 전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49명이 추가돼 총 227명이 됐습니다. 의심사례도 43건 늘어 51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이미 전국으로 확산했을 가능성이 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잠시 뒤 뉴스룸에서 이 소식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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