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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또…3차 백신 맞은 70대 접종 나흘만에 숨져

입력 2021-12-21 14:18 수정 2021-12-21 14:20

방역당국 "백신과 사망 간 인과관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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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백신과 사망 간 인과관계 조사 중"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3차 추가 접종을 받은 70대가 접종 나흘 만에 숨져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1일) 제주도는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한 7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 인과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5일 3차 백신을 맞은 후 별다른 증상을 호소하지는 않았으나, 접종 나흘 만인 19일 도내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 5월 25일 1차 접종을 한 후 6월 15일에 2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도 방역당국은 A씨 시신의 정확한 발견 장소 등은 개인정보보호 이유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현재 A씨의 사망과 백신 접종 간의 인과성을 밝히기 위해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지난 14일에도 화이자 백신 추가 접종을 한 80대가 숨진 바 있습니다. 이 사망자는 지난 10일 3차 백신을 맞은 뒤 나흘 만에 숨졌습니다.

제주 방역당국 관계자는 "백신 추가 접종 후 사망자에 대해서는 접종과의 인과 관계를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지만 그 외 정보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한편 도 방역당국은 이날 3차 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재차 호소했습니다.

12월 둘째 주 기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집단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2차 접종 완료군에 비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위중증은 11배, 사망 발생 위험은 9배가 높았습니다.

현재까지 제주도내 사망자 13명 중 11명이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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