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캡처〉 질병관리청이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예방접종의 무료지원 대상인 2008년생 여학생들에게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여성에서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유병률이 높은 암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궁경부암은 15∼34세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가운데 3번째로 높은 발생률을 보입니다.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로 인한 생식기 감염이 알려져 있으며 고위험 유전형 바이러스 감염은 HPV 예방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90% 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난 11월 30일 기준, 우리나라 2008년생 여성 청소년 약 22만 7천명 가운데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1차 접종률은 약 83.6%입니다.
미 접종한 16.4%의 2008년생 여성 청소년은 이달 31일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만 내년 2차 접종비용과 건강상담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2016년 백신 접종 이후 백신 이상 반응은 175건 신고됐습니다.
이 가운데 심리적 요인에 의해 생기는 심인성 증상이 6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안정성이 우려되는 중증 이상 반응 신고는 없었습니다.
접종 뒤 발생 가능한 이상 반응에는 접종 부위 통증, 두드러기, 발열, 메스꺼움, 근육통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2~3일 내 회복됩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지정의료기관 또는 보건소 방문 전 접종 가능 일을 미리 확인한 후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방문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