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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도' 워싱턴 DC 코로나 비상사태 선포…마스크 의무화 부활

입력 2021-12-21 06:44 수정 2021-12-2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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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 〈사진=연합뉴스/AFP〉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 〈사진=연합뉴스/AFP〉
성탄을 앞두고,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가 겨울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뮤리얼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도시 전체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을 부활했습니다.

바우저 시장은 "비상사태 선포는 코로나 대응을 위한 행정적 수단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6개 액션 플랜'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DC는 당장 하루 뒤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들어갑니다.

또 코로나 백신을 맞은 시 공무원들은 부스터 샷, 즉 추가접종도 해야 합니다.

아울러 워싱턴DC 보건당국은 코로나 검사 센터를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신속 항원 검사 키트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UTERS〉〈사진=연합뉴스/REUTERS〉
미국에서는 연말·연초 연휴 시즌을 앞두고 코로나 환자 급증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일주일 기준 하루 평균 신규 환자는 13만 명을 넘었습니다. CNN 방송은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10% 늘어난 13만 499명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전체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80% 수준으로, 중환자 5명 중 1명은 코로나 환자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도 비상입니다. 인디애나, 오클라호마,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몬태나 등 5개 주를 뺀 나머지 45개 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미국 주 정부들은 방역 수칙 강화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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