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AZ·얀센 오미크론 한계…3차 접종 땐 예방 효과 크다

입력 2021-12-21 07: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강한 전파력의 오미크론 변이를 막는 데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은 한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하지만 3차 접종을 하면 감염 예방 효과가 크게 늘 수 있다며 추가 접종의 중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19일 뉴욕타임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을 비롯해 중국과 러시아에서 개발한 백신들은 오미크론의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화이자와 모더나로 부스터샷 접종을 하면 오미크론 감염 면역 효과가 상승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화이자는 "자사 백신으로 부스터 샷을 맞으면 2차 접종 때보다 오미크론 예방 효과가 25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모더나도 효과가 37배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방역 당국도 부스터샷, 즉 추가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2차 백신, 2차 완료한 백신 종류에 따라서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3차 접종을 했을 때는 모두 감염 예방 효과가 80% 수준으로 올라간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을 맞고 3차나 추가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445만 명에 달합니다.

방역 당국은 한두 달 내에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내년을 코로나19 대유행을 종식하는 해로 만들자며 크리스마스 모임 등 연말 행사를 취소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관련기사

"모더나·화이자 아니면 오미크론 감염 예방효과 떨어진다" 연구 결과 '부스터샷'도 뚫는 오미크론…이스라엘 '4차 접종' 임상시험 英 연구진 "부스터샷, 오미크론 중증 예방 효과 85%"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