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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백골부대서 안보행보 "군 처우 개선할 것..선진국형 복합타운"

입력 2021-12-20 17:18 수정 2021-12-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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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_20일 강원 철원군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전방관측소(OP)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_20일 강원 철원군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전방관측소(OP)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오늘(20일) 육군 3사단 백골 OP를 방문해 군장병 처우 개선을 공약하는 안보 행보를 했습니다.

윤 후보는 백골 부대에 대해 "대한민국을 최일선에서 지키고 있는 부대로서 6·25 이후에도 북의 수많은 도발을 완벽하게 저지한 완전 작전의 신화 부대다. 국민들이 매우 뿌듯하고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3사단 소초를 방문한 윤 후보는 장병들을 만나 식사는 먹을만한지, 휴가는 찾아 쓰는지 등을 물으며 처우 개선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단계적으로 작전 중에는 몰라도 소대장이나 장병들이 생활관에서 안락하게 지내도록 정치권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3사단 소속 군인 가족들과 오찬을 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방문해 지역 인프라 부족에 대한 고충을 듣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취재진들에게 "인근 복합 타운으로 군 시설을 큰 베이스 개념으로 묶어서 군인과 가족들이 그 베이스에서 거주하면서 병원이나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선진국형으로 군 시설을 바꿔나가야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을 언급하면서 "한 번에 큰 예산을 투입해서 현대식 시설을 만들고 산부인과 전문의를 모셔서 다행이다. 출산 편의를 도모해주니까 출생률 증가한다는 상관관계 확인된 것 같고 공공이 지속적으로 시설 만들어가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병들과 기념촬영하는 윤석열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장병들과 기념촬영하는 윤석열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한편 윤 후보는 오늘 새시대준비위원회가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신지예 수석부위원장(한국여성네트워크 대표)을 영입해 논란인 것에 대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99가지가 다르더라도 정권 교체라는 한 가지 생각만 일치한다면 모두 손잡고 동참을 해야 한다. 무능과 무도로 국민에게 고통을 준 이 정권을 교체하는데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공보단장이 비공개 선대위 회의에서 충돌한 데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당이나 선거 조직 안에서나 서로 생각이 또 다를 수도 있는 것”이라며 “어떻게 군사 작전 하듯이 그렇게 일사불란하게 하겠나. 그게 바로 민주주의 아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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