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나타나면서 오차범위 안에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오늘(20일) 한국사회연구소는 TBS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주보다 0.3%포인트 내린 40.3%를 기록했습니다. 윤 후보는 4.6%포인트 내린 37.4%로 조사됐습니다. 두 후보간 격차는 2.9%포인트입니다.
두 후보 뒤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4.6%),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4.2%),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1.3%)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기타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7%,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6.6%입니다. '잘 모르겠다'는 1.8%입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30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주 조사 때보다 1.7%포인트 내린 38.0%를 기록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0.8%포인트 내린 44.4%입니다.
KSOI가 진행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2%포인트 오른 32.3%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의힘은 5.4%포인트 내린 30.1%를 기록했습니다.
두 정당 간 격차는 2.2%포인트입니다. 오차범위 내에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양당 뒤로는 국민의당(8.2%), 열린민주당(6.2%), 정의당(4.1%)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이번 KSOI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응답률은 7.5%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