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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손흥민, 리버풀전서 천금 같은 후반 동점골

입력 2021-12-20 08:11 수정 2021-12-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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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던 손흥민 선수가 보름 만에 나선 경기에서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리버풀을 상대로 2대 1로 지고 있었는데, 손흥민 선수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일 노리치시티 전 이후 보름 만에 치르는 경기.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의 몸놀림이 가볍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5분과 후반 24분 리버풀에 연이어 골을 내줬습니다.

손흥민은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지만 골로 연결되진 못했습니다.

결정적인 기회는 후반 29분 찾아왔습니다.

볼이 전방으로 길게 넘어오자 손흥민이 쇄도합니다.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 알리송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텅 빈 리버플 골문에 밀어넣었습니다.

2대 2 동점.

리그 7호 골이자 3경기 연속 골, 토트넘에서 뛴 300번째 경기에서 터진 자축포였습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 300경기요? 저보다 제 커리어에 대해 더 많이 아시네요. 감사합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뒤 지금까지 300경기를 치르며 115골을 넣었습니다.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승점 1점을 추가해 26점을 기록하며 리그 7위를 유지했습니다.

앞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3경기가 취소된 토트넘은 앞으로 빽빽한 경기 일정을 치러야 합니다.

한편, 리버풀은 승점 41점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동률을 이루며 1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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