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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흘에 감염자 2배씩 늘어" 전 세계 오미크론 비상

입력 2021-12-19 18:13 수정 2021-12-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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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른 나라들도 오미크론 변이로 비상입니다. 미국은 사나흘에 확진자가 2배씩 늘고 있고, 영국은 하루 오미크론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었습니다. 그러면서 성탄을 앞두고, 오히려 문을 닫는 공연장이나 식당이 늘고 있는데요.

이어서 해외 상황, 워싱턴 김필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도를 경고했습니다.

[프랜시스 콜린스/미국 국립보건원장 : 오미크론이 극도로 전염력이 강한 변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감염자가) 2~4일에 두 배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예상해 봐야 합니다.]

지난 금요일 2만 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 하루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뉴욕주는 13% 정도가 오미크론 변이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공연자들이 감염되면서 유명 뮤지컬 공연이 잇따라 취소됐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긴 줄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로 유럽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영국의 하루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2만5000 건에 이르자 런던시는 의료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사디크 칸/영국 런던시장 : 병원 인력이 너무 많이 부족해지고 있어 관계자들과 상의해 오늘 '중대사건'을 선언했습니다.]

네덜란드는 마트나 약국 등 필수 상점을 제외하곤 다음 달 14일까지 식당과 영화관 등의 문을 닫게 했습니다.

프랑스 파리는 새해 전야에 샹젤리제 거리에서 매년 해 오던 불꽃놀이를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작년과는 달라질 거란 기대가 컸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나오면서 또 한번 전 세계는 격리된 크리스마스를 맞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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