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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하루 만에 오미크론 감염 사례 1만 건 늘어…런던 '중대 사건' 선포

입력 2021-12-19 14:16 수정 2021-12-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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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연합뉴스〉〈사진=AFP 연합뉴스〉
영국에서 하루 만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약 1만 건이 늘었습니다.

영국 보건당국은 현지 시간으로 17일 오후 6시 기준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2만 4,968건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24시간 전 집계보다 1만여 건 늘어난 수치입니다.

오미크론 감염 환자 가운데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고, 입원 환자는 85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 런던은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의료 체계 부담이 가중되는 병원을 지원하기 위해 이른바 중대 사건을 선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대 사건'은 지역 당국이나 응급 서비스 등이 특별 조치에 들어가야 할 수도 있는 심각한 사건이나 상황을 말합니다.

런던은 지난 1월에도 확진자가 급증해 '중대 사건'을 선포한 바 있습니다.

런던 신규 확진자 가운데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번 주말 긴급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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