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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팀, 유재석 불참 속 SBS 연예대상 대상(종합)

입력 2021-12-19 01:20 수정 2021-12-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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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BS 연예대상 사진=SBS2021 SBS 연예대상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출연진이 SBS 연예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미운 우리 새끼' 출연진은 18일 오후 열린 2021 SBS 연예대상에서 이례적으로 개인이 아닌 팀 전체가 대상으로 호명됐다.

트로피를 받아들고 무대에 오른 '미운 우리 새끼'의 이상민은 "정말 감사하다. '미운 우리 새끼' 모두가 대상을 받았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요즘처럼 시청률이 많이 나오기 어려운 때에, 5~6년째 시청해주시는 시청자분들 감사하다. 좋은 프로그램 함께 하는 것만으로 영광이다"라고 했다. 신동엽은 "어머니들 계속해서 건강하시고, 끝까지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예능인들에게 골고루 상이 주어졌다. 올해의 예능인상으로 무려 12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3명에게 돌아갔고, 우수상은 '골 때리는 그녀들'의 일부 출연진을 '주장단'이라는 이름으로 호명했다. 신인상은 무려 5명이었으며, 명예사원상·넥스트 레벨상 같은 생소한 이름의 상도 등장했다.

강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던 유재석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아쉬운 불참 속에 올해의 예능인상만으로만족해야 했다.

 
2021 SBS 연예대상 사진=SBS2021 SBS 연예대상 사진=SBS
최우수상은 '런닝맨'의 양세찬, '골 때리는 그녀들'의 박선영, 미운 우리 새끼'·'신발 벗고 돌싱포맨' 탁재훈이 호명됐다. 양세찬은 "멤버들이 큰 사랑을 줘서 이런 큰 상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열심히 응원을 해줘서 이렇게 큰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선영은 "감사드린다. 대상 후보가 된 것만으로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했는데, 최우수상까지 받았다"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탁재훈은 "작년에 신스틸러상을 받고, 갑자기 너무 껑충 뛰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은 '미운 우리 새끼'·'신발 벗고 돌싱포맨'의 김준호와 임원희,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1의 주장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이지혜가 받았다. 임원희는 "과분한 상을 주셨다. 특별한 것 없는 제 삶을 보여드리는 것인데,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어머니에게 고맙다"고 밝혔고, 김준호는 "KBS 연예대상 이후 처음 받아본다. 저를 기다리는 유일한 여자, 어머니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골 때리는 그녀들'의 신효범은 "저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중년의 열정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배웠다"고, 이지혜는 "열심히 해준 남편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신인상은 '편 먹고 공치리'의 이승엽,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금새록, '미운 우리 새끼' 박군,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과 '골 때리는 그녀들'의 이현이, '박하선의 씨네타운' 박하선이 받았다. 이승엽은 "홈런왕 출신인데 신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금새록은 "예능을 태어나서 처음 해봤는데, 부족했고 몰랐다. 백종원과 김성주가 많이 알려줘서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군은 "너무 떨린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예능인으로 설 수 있게끔 기회를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하늘나라에 계신 엄마 나 신인상 탔다"고 했고, 이현이는 "평생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치열하게 살았다. 매번 진심을 다했다"고 이야기했다. 박하선은 "(라디오 DJ가) 오랜 꿈이었다. 제작진 덕분에 받는 상이다.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1 SBS 연예대상 사진=SBS2021 SBS 연예대상 사진=SBS
이하 2021 S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대상='미운 우리 새끼' 팀
▲올해의 예능인상=신동엽·탁재훈·이상민·이경규·이승기·박선영·유재석·지석진·김종국·김구라·서장훈·양세형
▲프로듀서상=이승기
▲명예사원상=지석진
▲최우수 프로그램상='골 때리는 그녀들'·'런닝맨'
▲최우수상=박선영·양세찬·탁재훈
▲우수 프로그램상='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라우드'·'신발 벗고 돌싱포맨'
▲우수상=김준호·임원희·'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1 주장단·이지혜
▲감독상='골 때리즌 그녀들' 시즌 1 감독진
▲넥스트 레벨상=장도연
▲베스트 패밀리상='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팀
▲베스트 팀워크상='집사부일체'
▲베스트 커플상=이수근·배성재
▲특별상='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작가상=장정희 작가·양효임 작가·김윤희 작가·황채영 작가
▲라디오 DJ상=이숙영·붐
▲신인상=이승엽·금새록·박군·이현이·박하선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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