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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가야죠"…다시 멈춰선 일상, 꽁꽁 얼어붙은 상권

입력 2021-12-18 18:22 수정 2021-12-1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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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화된 거리두기 첫날이죠. 토요일 밤 도심 풍경은 어떤지 조금 전 눈 소식을 전해드린 홍대 입구로 다시 가보겠습니다. 

여도현 기자, 홍대가 딱 일주일 전만 해도 참 많이 붐볐던 것 같은데요. 오늘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지난 주와 지난주 같은 시간에 정확히 제가 서 있는 이곳을 취재했었는데요.

큰길에 사람들이 몰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9시로 시간제한이 생겼지만, 지하철역이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거리인 만큼 오후 6시 지금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9시 이후 밤부턴 지난 주말과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부터 모임을 마치고 지하철로 이동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낮에는 좀 어땠습니까? 사람들이 많이 있었나요?

[기자]

제가 오늘 낮부터 이 거리에 있었는데요. 

시간제한을 염두에 두고 일찍부터 약속에 나선 시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류상혁/서울 구산동 : 원래는 저녁도 먹으려고 했는데, (영업 마감이) 9시라 너무 늦어지면 안 되니까요.]

[전건희/서울 신대방동 : 조금 일찍 만나서, 조금 일찍 집에 가는 거로.]

[김윤영/서울 도곡동 : 원래 6명이 만나려다가 두 명이 못 나오게 됐어요.]

시민들 뿐만 아니라 상인들 역시 영업시간을 다시 붙여두거나 아예 영업시간 설명판을 치워버린 곳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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