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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복판서 멈춘 제설차량…기습폭설에 교통 혼잡

입력 2021-12-18 18:14 수정 2021-12-1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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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짧고 굵게 내린 눈 때문에 주말 교통 혼잡이 이어졌습니다. 서울시가 대비한다고 오전부터 제설제를 뿌렸지만 내린 눈을 다 녹이지는 못한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얼어붙은 도로도 있다고 하니, 운전 더욱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눈발이 휘날려 앞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내린 눈은 녹지 않고 그대로 도로 위에 쌓입니다.

눈은 오늘 낮 2시 50분쯤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내린 눈은 금세 폭설로 바뀌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엔 올겨울 들어 첫 대설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도로 위 차들이 일제히 속도를 줄이면서 교통 혼잡으로 이어졌습니다.

눈을 치우러 나온 제설 차량조차 도로 한복판에 멈춰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눈은 오후 4시 반쯤부터 잦아들기 시작했습니다.

기상청은 눈구름대가 위아래로 길고 옆으로는 짧은 형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눈구름이 지나가는 지역에만 짧고 강하게 눈이 내린 겁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 내린 폭설이 영하의 날씨 탓에 녹지 않고 도로에 얼어붙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비상 근무에 돌입했고, 오늘 오전 눈이 내리기 전부터 제설제를 도로에 살포했습니다.

하지만 집중적으로 내린 눈을 모두 녹이진 못했고 도로 일부가 내린 눈에 얼어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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