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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교 차량 전복…남성 운전자 불에 타 숨진 채 발견

입력 2021-12-18 18:28 수정 2021-12-1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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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 새벽 서울 한남대교에서 승용차가 뒤집어진 뒤 불이나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대구의 섬유공장에도 화재가 나 3억 원 가까운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소식,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뒤집어진 승용차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간선도로로 빠지는 분기점에서 승용차가 보행자 신호등과 도로 구조물을 잇달아 들이받은 겁니다.

충격으로 뒤집어진 차량에선 불까지 났습니다.

[강다영/사고 목격자 : 불이 꽤 크게 나고 있어서 '어 이거 큰일이구나' 생각했었어요.]

불은 약 20분 만에 꺼졌지만, 운전석에선 남성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운전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대로 사고가 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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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건물 전체에 불길이 번졌습니다.

불똥이 쉴 새 없이 떨어지고,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도 계속해서 들립니다.

섬유공장에서 난 불이라 내부엔 불에 잘 타는 물건이 많아, 진화가 쉽지 않았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 : 이게 아무래도 섬유나 솜 쪽이라서요. 불꽃이 번지는 게 양상이 커서 대응 1단계를 걸고 저희 출동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불이 났을 당시 안에 있던 외국인 노동자 등 28명은 다행히 모두 대피했습니다.

이 불로 공장이 절반 넘게 타면서, 2억 8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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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18분쯤엔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빌딩 지하 식당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식당 안의 전열기가 과열돼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강다영·서울소방재난본부·대구소방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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