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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거리두기…서울 대중교통 야간운행 20% 줄어든다

입력 2021-12-17 18:20 수정 2021-12-17 20:45

심야 시간대 올빼미버스는 확대 운행
임시 택시 승차대도 계속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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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시간대 올빼미버스는 확대 운행
임시 택시 승차대도 계속 운영

지하철 이용하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지하철 이용하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서울시의 대중교통 야간 운행이 20% 줄어듭니다. 그러나 심야에 필수적인 이동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올빼미 버스는 확대 운행되고, 임시 택시 승차대도 계속 운영됩니다.

서울시는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의 야간 운행을 20% 감축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마을버스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는 내일(18일)부터, 지하철은 오는 24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됩니다.


우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18일 밤 10시부터 야간시간대 운행을 줄입니다. 노선별로 1~2회씩 줄여 마을버스를 포함해 전체 573개 노선의 하루 운행 횟수가 3,915회로 줄어듭니다. 지금까지는 하루 4,895회 운행했는데, 횟수가 980회가량 감축 운행됩니다.


다만, 서울시는 감축 운행에 따른 운행 현황을 지켜본 뒤 혼잡도 80% 이상이 2주 넘게 지속되는 노선은 운행 횟수를 조정해 정상 운행할 예정입니다.

지하철은 충분한 안내와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24일 밤 10시부터 감축 운행을 시작합니다. 감축 횟수는 노선별로 다르고, 하루 운행 횟수가 161회에서 128회로 약 33회 줄어듭니다.

지하철 역시 혼잡도가 높아지는 일부 구간에는 비상대기열차를 투입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감축 운행 종료 시점은 코로나19확산세와 시기·계절 요인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정해질 방침입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을 더욱 안전하게 지켜나갈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과 관리 대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불요불급한 이동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다시 시작될 사회적 거리두기는 내일(18일) 0시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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