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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 산지 한파특보…충청 이남엔 최고 15cm 눈

입력 2021-12-17 07:33 수정 2021-12-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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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산간 지역에 한파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17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5도, 대관령은 영하 9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어제보다 10도 안팎 곤두박질쳤는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습니다. 한낮에도 서울의 기온이 영하 4도에 머무는 등 매우 춥겠습니다. 호남과 충남 서해안으로는 많은 양의 눈이 오늘 내릴 것으로 예보도 돼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 서울의 경우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갈 정도로 한파가 더 심해진다고 하는데, 코로나 검사 긴 줄을 서야 하는 사람들이 걱정입니다.

유미혜 기자가 날씨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오늘 아침 남부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0도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영하 5도, 춘천 영하 4도를 비롯해 대전은 영하 2도를 기록했고, 대구도 영하 1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낮에도 기온은 크게 오르지 않아, 전국이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서울도 영하 4도에 머물러 어제보다 14도 정도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더하겠습니다.

한파와 함께 충청 이남 지역으로는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호남에는 5에서 최고 15cm, 충남 서해안과 제주 산지에는 최고 8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그 밖에 충청 내륙에도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과 지자체에 취약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 자재를 배치하고, 제설재를 미리 살포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한때 전국 곳곳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지만, 오후부터는 '좋음'이나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이번 추위는 길게 이어지지 않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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