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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 다시 멈춤…18일부터 '모임 4명·9시 영업제한'

입력 2021-12-1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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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0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9시까지 590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특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결국 정부는 내일부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허용하고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밤 9시까지로 제한합니다. 지난달 1일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이 47일 만에 중단됩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부터 사적인 모임은 4명까지만 가능합니다.

수도권, 비수도권 가리지 않고 전국 공통입니다.

특히 식당과 카페에서는 접종을 모두 마쳤거나 PCR 음성 확인서가 있는 사람만 모일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도 줄어듭니다.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방, 실내체육시설은 밤 9시가 되면 문을 닫습니다.

영화관, 공연장, PC방은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행사와 집회도 300명 이상은 금지입니다.

전면 등교도 한 달 만에 멈춥니다.

20일부터 수도권에서는 학교마다 한 개 학년은 원격수업을 합니다.

이렇게 일상회복이 멈춰서는 건 그만큼 확산세가 거세기 때문입니다.

이대로면 의료체계가 무너지면서 우리사회가 감당하기 힘든 혼돈이 불가피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유행이 악화하는 경우 12월 중 약 1만명, 내년 1월 중에는 최대 2만명까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번 특별방역은 내년 1월 2일까지 16일 동안 적용됩니다.

방역당국은 2주 동안 일상을 잠시 멈추면서, 감염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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