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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지원서에 '미술공모전 우수상'…김건희 이름 없어

입력 2021-12-1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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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씨 관련 의혹은 이력서에 허위 경력을 썼다는 것과 수상 기록도 부풀려졌다는 것인데요. 2001년부터 강사로 일했던 한 대학교에 제출한 이력서에는 미술 공모전 수상을 썼는데, 당시 심사 결과에는 이름이 없었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씨가 2001년 한림성심대학교 강사에 지원하면서 제출한 이력서입니다.

수상경력 부분에 1995년 5월 미술세계 대상전에 우수상으로 입상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JTBC 취재진이 입수한 당시 심사 결과입니다.

그런데 6명의 우수상 수상자 중에 김건희 씨 이름은 없습니다.

51명의 특선자나 169명의 입선자 명단 중에도 김건희 씨나, 개명 전 이름인 김명신 씨 이름은 없습니다.

김 씨는 해당 이력서를 제출하고 2001년 2월부터 2004년 2월까지 컴퓨터 응용과 강사로 근무했습니다.

1984년에 창간된 미술 전문잡지가 주최하는 해당 공모전은 미술계에선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김 씨가 수상했다고 적은 1995년 공모전 때는 1232점의 작품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후보 측은 "아직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조오섭/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십수 년 동안 무려 12건이나 자신의 경력을 허위로 작성한 행위는 단순 실수도 아니고, 관례도 아니며, 명백한 범죄입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씨를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고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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