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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중부지방 '한파주의보', 내일 기온 '뚝'…주말까지 맹추위

입력 2021-12-16 19:28

호남 중심으로 최대 15㎝ 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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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중심으로 최대 15㎝ 대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오늘(16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내일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11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도 등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습니다. 맹추위는 주말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지역은 서울 전역과 경기(여주·성남·가평·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하남·의왕·남양주·구리·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연천·동두천), 강원(북부 산지·중부 산지·남부 산지·평창 평지·고성 평지·횡성·원주)입니다.

올 겨울 들어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내일(17일)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5도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 3도에 머물며 맹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람도 세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주말인 모레(18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보입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16일 늦은 밤부터 기온이 떨어져 17~18일 추위가 절정에 이르고 19일까지 추운 날씨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서해상 눈구름대가 북서풍을 타고 내륙 쪽으로 들어오면서 17일 새벽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라, 제주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어 오전 9시와 저녁 6시 사이 충남내륙과 충북중·남부, 경상서부내륙에도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같은 시간, 경기남부 서해안엔 눈이 흩날리겠습니다.

지역별 적설량은 북동내륙을 제외한 전북과 전남북부 5~15㎝, 충남서해안, 전북북동내륙, 제주산지 3~8㎝, 충남내륙과 충북중·남부, 전남남부, 경상서부내륙, 산지를 제외한 제주 1~5㎝로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북동내륙을 제외한 전북과 전남북부 5~15㎜, 충남과 충북중·남부, 전북북동내륙, 전남남부, 제주 5㎜ 안팎, 경상서부내륙 5㎜ 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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