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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질환 앓던 '코로나 확진' 70대, 자택서 병상대기 중 숨져

입력 2021-12-16 18:16

확진 5일 만인 12일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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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5일 만인 12일 숨진 채 발견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자택에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오늘(1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70대 남성 A씨는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집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확진 5일 만인 지난 12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협력 의료기관으로부터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A씨 자택을 찾았다가 A씨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당초 A씨는 폐 질환을 앓고 있어, 코로나19 확진 후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로 분류됐습니다. 당시 인천시는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병상 배정을 요청했지만, 제때 치료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서구 모 요양원에서도 확진자 1명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최근 코로나19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전국에서는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집이나 요양시설 등에서 숨지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병상 대기 중 숨진 확진자는 모두 30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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