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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직전' 연말모임 몰릴까 우려도…번화가 분위기는?

입력 2021-12-16 19:42

방역당국 "각종 모임 최대한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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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각종 모임 최대한 자제" 당부

[앵커]

시간과 인원 제한을 하루 좀 넘게 앞둔 이 시각 서울 번화가로 가보겠습니다.

박상욱 기자, 목요일이면 약속이 많은 날인데 오늘(16일)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서울 홍대에 나와있습니다.

날이 저물며 점차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보시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해가 지기 전부터 음식점과 주점이 모여있는 이 거리를 살펴봤는데요.

어둑어둑해지고, 조명이 켜지면서 점차 사람들의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코로나 확산세도 걱정이지만 백신 접종을 마치고,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제한된 만남'을 갖는 겁니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게 되는 상황에 대해 시민분들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엄정민/서울 석촌동 : 위드 코로나 하면서 좀 편하고 사는 거 같다, 이런 생각이 들긴 했는데 지금 상황 보면 돌파감염도 많이 심하고 하다 보니까…]

[박근우/서울 영등포구 : 9시까지밖에 못 하다 보니까 업주들한테도 피해가 많이 발생될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민철/서울 화곡동 : 지금 연말 약속은 거의 다 취소하고 있는 상태예요. 코로나 때문에 많이도 못 모이고 그러니까 취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시민 말씀처럼 오늘부터 약속을 취소하는 분도 있을 것 같고요. 반면에 '거리두기 강화' 전에 빨리 만나자이런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이번 거리두기 강화로 5명 이상이 모이는 송년 모임이나 신년 모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자칫 송년 모임이 오늘과 금요일인 내일 몰리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조금 나오는데요.

실제 이곳 음식점 관계자들도 예약 변경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시민 개개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각종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내일 저녁까진 지금처럼 모임을 이어갈 수 있지만 유의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내일 자정을 넘어서면부터 새로운 기준이 반영된다는 점, 이 점은 반드시 유의를 하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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