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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석준에 '신변보호자 가족' 주소 넘긴 흥신소, 57명 개인정보 불법 거래 정황

입력 2021-12-16 14:22

"텔레그램으로 제3자에 받아", 경찰 '정보출처' 공범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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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으로 제3자에 받아", 경찰 '정보출처' 공범 추적

송파구 살인사건 피의자 이석준. 〈사진-서울경찰청〉 송파구 살인사건 피의자 이석준. 〈사진-서울경찰청〉
신변보호 대상자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동생을 중태에 빠뜨린 이석준(26)에게 피해 가족의 집주소를 알려준 흥신소 운영자 A씨가 오늘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A씨는 신변보호 대상자의 집주소를 알려준 이석준을 포함해 1인당 수십만원을 받고 최소 57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텔레그램을 통해 제3자에게 개인 정보를 받아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범의 존재를 사실상 자백한 겁니다. A씨는 전직 경찰이나 공무원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게 피해자들의 개인 정보를 불법적으로 제공한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또한 A씨가 받아낸 개인 정보가 다른 범죄의 사용된 정황은 없는지 확인 중입니다. A씨의 영장심사 결과는 오늘 저녁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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