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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면 등교 중단…20일부터 밀집도 3분의 2수준으로

입력 2021-12-16 11:04 수정 2021-12-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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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천622명을 기록한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임시선별 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천622명을 기록한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임시선별 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전면등교가 한 달 만에 중단됩니다.

초등학교는 6분의 5, 중학교는 3분의 2로 밀집도가 다시 제한되며, 대학의 겨울 계절학기 수업 중 이론·교양·대규모 강의는 비대면으로 전환됩니다.

교육부는 오늘(16일) 이 같은 내용의 방역 대응 강화 조치에 따른 학사운영 조치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지역별 감염 위험이 큰 수도권의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의 과대학교·과밀학급은 20일부터 학교 밀집도를 3분의 2로 조정해야 합니다.

초등학교는 1·2학년 포함해 밀집도를 6분의 5, 중·고교는 3분의 2로 제한됩니다.

다만, 유치원과 특수학교,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는 전면등교가 유지됩니다. 돌봄 역시 정상 운영됩니다. 학교 단위 예방접종을 위해 등교하는 학생은 밀집도 산정에서 빠집니다.

개별 학교에서도 학교 구성원 의견수렴과 교육청 협의를 통해 등교 중단 여부를 정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지는 않습니다.


대다수 학교가 이달 마지막 주에 겨울방학에 들어가는 만큼, 확산세가 큰 지역의 학교는 방학 전까지 원격수업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아직 기말고사를 치르지 않은 학교를 대상으로, 학년별로 고사 시간을 나눠서 운영하도록 권장했습니다. 졸업식 등 학내외 행사는 가급적 원격으로 운영하고, 대면 활동이 필요할 경우엔 학급 단위로 최소한 규모로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겨울 계절학기부터 대면 수업을 시범운영 예정이었던 대학도 일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이론과 교양 수업, 대규모 강의는 비대면으로 실시됩니다. 대면 수업을 할 경우엔 자리를 한 칸씩 비우고 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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