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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노웨이홈' 첫날 63만..팬데믹 이후 최고 기록

입력 2021-12-16 08:28 수정 2021-12-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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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노웨이홈' 첫날 63만..팬데믹 이후 최고 기록
코로나19도 뚫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첫날부터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는 개봉 첫날인 15일 63만5104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올해 최대 흥행작인 '모가디슈'의 개봉 첫날 기록인 13만명을 압도하는 것은 물론, 올해 개봉 첫날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이터널스'의 29만명보다도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또한 팬데믹 이후 첫날 최고 기록인 지난해 '반도'의 35만명까지 가뿐히 넘어섰다.

특히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당시에도 최고 높은 기대를 받고 출발했던 전작 '스파이더맨: 파 프럼 홈'의 개봉 첫날 관객 67만명과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시리즈의 1편인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의 첫날 관객수 54만명은 크게 뛰어넘었다.

개봉을 3일 앞두고 올해 사전 최고 예매량을 기록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하루 전 무려 75만장의 예매를 이뤄내며 어느 때보다 높은 기대감 속에 레이스를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역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기대를 훨씬 능가하는 관객수를 보이며 극장가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분)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마블 영화를 사랑하는 국내 관객들의 큰 기대 속에 개봉 전부터 여러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으며, 특히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 테마인 멀티버스(다중우주)를 본격적으로 다룬다고 알려져 전작보다 확장된 세계관을 예고한다.

또한 2000년대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3부작 빌런과 2010년대 앤드류 가필드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부작 빌런이 총출동하는 만큼 관객들의 어린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 포인트다.

박상우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woo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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